2015년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고래고래 손민우와 가수 손호영을 만나고 난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고래고래의 손민우는 새댁의 집들이 한상차림..지오디 콘서트의 가수 손호영은 종갓집 맏며느리의 한상차림.."


2015년 9월 새댁은 자신의 새 출발을 축복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이것저것 많이 대접하고 싶어서 신나게 음식을 장만한거죠.

메뉴선정, 장보기, 손질하기, 음식만들기..이 모든 과정을 정말 신나서 룰루랄라하면서 진행한거죠.

잘 모르는건 레시피든 엄마든 물어물어 배워가면서..

집들이 당일엔 살푼 긴장하고 걱정도 하면서 음식을 대접했는데 왠걸..

반응들이 폭발적이었던거죠..다들 감동이었다며 다들 맛있었다며 언제 이렇게 많은걸 준비했냐며 대단하다고..

칭찬에 칭찬을 더하고 또 칭찬을 더하고...신랑의 어깨뽕까지 더해져서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하루였다는..

근데 사실은 이 새댁이 음식을 좀 할 줄 아는 새댁이었단거..ㅋㅋㅋ

 

2015년 12월 종갓집 맏며느리는 올 한해를 무사히 지내온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주고 싶었어요.

한해를 보내면서 좋았던 일도 힘들었던 일도 괴로웠던 일도 행복했던 일도 모두 다 밥 한그릇에 담아 위로도 하고 격려도 하고 축하도 해주고 싶었던거죠.

이 한상을 받을 사람들의 식성과 호불호와 평소 습관까지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메뉴를 정했어요.

세심하게 손질하고 정성껏 장만을 했죠.

종갓집 특유의 전통과 자존심을 지키고 거기에 오랜시간 본인이 터득해온 노하우를 보태고 은근과 끈기로 종갓집 한상을 마침내 차려낸거죠.

드디어 그날이 왔고 종갓집 맏며느리는 긴장감에 떨리기시작했지만 정성껏 온 마음을 다해 손님들에게 음식대접을 했어요.

드시는 내내 감탄과 감사와 칭찬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죠..역시 명불허전이라며...

근데 사실은 이 맏며느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손맛이었단거..ㅋㅋㅋ


참 이번 지오디콘서트 총연출님이 우리 손호영님이셨다면서요...

무대가 꽉 차고 공연이 지루할 틈도 없이 신나게 딱 제 구미에 맞았는데 역시나 호영씨의 노력이, 수고가, 고집(ㅋㅋㅋ)이 만든거였군요..

이번 콘서트 역대 최고라는 레전드라는 말 들어보셨을려나...ㅋㅋㅋ


우리의 호영씨 올 한해도 정말 고생많았고 수고했고 고마웠어요...아직 열흘넘게 남았지만..ㅋㅋㅋ

우여곡절도 있었을테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행복한 일도 괴로운 일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호영씨는 최고였어요

더불어 그런 호영씨 덕분에 저도 행복했고 즐거웠답니다.

염치없지만 내년에도 어찌 부탁드려도 될까요??ㅋㅋㅋ

사부작 더 보태자면 내년엔 우리끼리 오붓하게 서로 눈마주치며 쏙닥쏙닥 오손도손 얘기하고 노래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남은 2015년도 다가올 2016년도 우리 손호영님과 우리 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